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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살 꽃다운 청년입니다.
휴학을 오래해서 아직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데.

2010년..작년 7월.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M자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었고. 정수리 부분도 비어가는 머리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20대 젋은 나이인데도 항상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너무나도 신경쓰며 살았습니다.
바람만 불면 M자머리가 보일까봐 앞머리를 잡고 다니고...
우울증 정도까지 지내기도 했었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어르신들이 이야기하긴하지만.
또래 친구들 만나면 항상 머리 때문에 핀잔듣기 일쑤였고... 그러니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없었죠.

아버지가 머리가 대머리 비스무리 하셔서. 저도 유전적인 영향상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군대 제대후 탈모가 시작되었다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그 20대 초중반 시기가 탈모가 진행되는 나이인 것이지. 꼭 군대를 다녀와서만은 아닙니다.
물론 군대에서 관리를 잘 못한 점은 있겠죠.?

군대 제대하고 얼마후에 치료를 받기위해 유명하다는 피부과 의사 선생님도 찾아가보고.
시중에서 판다는 좋다는 샴푸 거의 안써본 것이 없습니다.
네이버에 유명한 머리관련 까페도 가입해서 정보도 얻었었고.
많은 사람들이 약물치료한다는 프로페시아와 메녹시딜도 이용한 사람입니다.
약물치료는 그때 뿐이더군요. 결국 약을 끊으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옵니다.
평생 호르몬제를 먹어야한다는 부담감과 약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약에 의지해서 산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저 나름대로 관리에 힘썼었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결국 .. 빠질머리는 빠집니다.

더이상 이렇게 지내기 싫어서 결심을 했죠. 수술을 받아보자.
그래서 모발이식이 유명하다는 병원을 알아보았고. 몇군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중에 선택한 곳이 이 곳 후즈후피부과 입니다.
의사선생님의 실력도 의심할 수 없었고, 사실.. 간호사 분들이 친절했어요...^^하하..

물론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는 수술비이긴 하지만. 학생신분에 몇백만원은 부담이 가지요.
여러가지 생각해보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전 4200모 정도 심었는데. 지금 보니 수술전후 사진에도 올라와 있더군요. 근데 그건 약3~4개월 전에 찍은것이고 지금은 일반인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도 잡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의 욕심을 끝이없지요. 머리가 부족한 곳을 수술 더하고 싶을 정도니깐요.

수술받고 나서 성격도 다시 예전처럼 변했습니다.
자신감 있고. 밝은 성격으로.

수술 초기에는 누구나 반신반의 합니다. 이 머리가 나중에 빠지고 자라서 내 머리가 될수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머리가 풍성할까?
이 의심만큼은 확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을 권합니다.
물론 예전만큼 똑같이 될순없습니다.
탈모가 지금도 저는 진행되는 상태이고. 그걸 보완만 했을뿐이니깐요.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후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저는 수술후에도 머리 상태를 좋게 하기위해 운동도 꾸준히했고. 술 담배는 절대 안했었습니다.
지금은 술은 조금 하긴 하지만요..

전 지금도 한달마다 병원에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지금도 관리한다면 꾸준히 나아질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생각하신다면 망설이지말고 상담받으셨으면 좋겠어요.

from. 누구보다 머리빠지는 사람들의 고민을 아는 한 청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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